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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아다리약수터 본문
여름휴가때 다녀온 동해바다와 돌아오는길에 방아다리약수터를 들렸다.
아무런 정보 없이 올랐기에 그냥 일반 약수터에서 탄산수정도?일줄 알았다..
근데 방아다리약수는 탄산수도 탄산수지만.. 약각 쿠ㅐ하면서도 비위를 거스르는 물의 맛..
몸에 좋다니 먹어는 봤지만.. 차마 떠오진 못했다.. 많은 사람들이 약수터를 찾았고.. 저마다 지고온 물통들은 다른
사람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들만 먹고 살겠다는건지..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더 뻔뻔해지는 거 같기도하고,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것에 의의를 제기하는 모습..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이건만 담아가겠다고 하는 아줌마의 가공할
뻔뻔함 ...
그래 이물먹고 제발 건강하게 사세요. 라고 생각이 들정도로 참으로 안타까운 세태.
이 물을 마시기 위해 그토록 붐비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그래도 사진한장찍어보겠다고 쑈를 했다.
어쨌거나 지들은 물을 통에 남았다고 좋아서 내려가는 부부를 뒤로한테 우리는 저러지 말자.. 라는 다짐을 하며
하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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