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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talk)

잠못자는 신혜-영아산통

레이필 2007. 9. 26. 23:32

요즘 신혜가 영아산통?을 겪고 있다.

내가 봤을댄 태어날때 3Kg이 안되는 아이들이 많이 겪는거 같다.

와이프는 점점 지쳐가고 있다. 밤마다 설치는 아이와 잠을 못자는 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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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천사 같은 신혜가 밤만되면.. 와이프를 괴롭힌다..

추석 연휴기간동안 처가에서 생활했는데.. 한번은 어김없이 영아산통으로

뒤척이는 신혜에게 신경질적으로 대하는 와이프를 보면서..

'아 고생이 많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나 잠을 못자고 몇날 몇일을 씨름했으면..

그 이쁘다고 비벼대는 아이한테. 자기도 모를 승질을 내겠는가..

이참에 영아산통이 먼가.. 집어보자.

영아산통

출처 : http://cafe.naver.com/lovekidsmom/3778

 

대처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트림을 많이 시켜라.

2. 배 맛사지를 해라.

3. 따뜻한 보리차를 먹여라.

4. 굶겨라.

5. 닥터브라운등의 공기를 마시는 것을 방지하는 젖병을 이용하라.

6. 병원에 가서 관장을 하거나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을 먹인다.

7. 자전거 타기등 몸을 움직여 장운동을 시켜라.

나는 위의 7가지중 5가지를 시도해봤다.

1. 트림을 많이 시켜라.

새벽에는 물론이거니와 낮에도 시도때도 없이 트림을 유도시켰다.

세워안아서 등을 문질러주었다.

효능 : ★★★

2. 배 맛사지를 해라.

핫팩을 이용하거나 혹은 비닐팩에 적당히 뜨거운 물을 넣어 배위에 올려놓았다.

양손을 비벼 따뜻한 손바닥으로 시계방향으로 배꼽 주변을 문질러 주었다.

효능 : ★★★

3. 따뜻한 보리차를 먹여라.

시중에 판매되는 베이비 보리차 티백을 이용하여 따뜻한 보리차를 젖병을 이용하여 먹였다.

하염없이 먹는다. 배가 터질듯이 빵빵해지고 먹다 먹다 토하는데도 먹는다.

효능 : ★

4. 굶겨라.

오히려 역효과였다. 배 아픈것 + 배 고픈것의 두가지가 겹쳐 엄청난 울음소리를 경험했다.

효능 : ....

5. 자전거 타기등 몸을 움직여 장운동을 시켜라.

자전거타기(다리움직이기)는 성현이에게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스스로 서기등의 운동을 효과가 있었다.

효능 : ★★★

출처 : http://blog.naver.com/angelgab?Redirect=Log&logNo=150017566005

 

현재 우리가 하고 있는 영아산통 대처법...

1. 공갈꼭지를 물린다.(★★★)

순간의 평온함은 얻을 수 있다. 그렇지만, 장기적으로 별로인거 같다.

2. 엎드려 제운다.(★★★★)

현재까지 유일한 특효약이다. 그렇지만, 조심해야한다.

3. 배마사지를 해준다(★)

별 반응이 없다

4. 젖을 물린다(분유)(★)

평상시에 잘 물던 젖꼭지를 잘 물지 못하고, 꼭 숨넘김과 우유넘김의 박자를 못맞추어 숨넘어가는것 같은 행동을 보인다.

이정도가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인거 같다.

 

100일이 지나면 괜찮아 진다는 지인들의 말씀이나..의사선생님의 말씀은 당장의 고통으로 다가오는 우리에게 전혀 위안이 되지 않는다..

우리는 편안한 밤을 원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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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달밖에 되지 않은 아이에게 이자세는 심히 불안하다..

하지만.. 자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

하루 빨리 영아산통에서 벗어났으면 한다. 우리 신혜가 잘 이겨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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